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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-07-08 19:07
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?
 글쓴이 : 김인호
조회 : 69  
"어찌된 일이냐?"

문인검은 올라오자마자 자신과 맹길을 번갈아쳐다보고는 힐책하
듯 던지는 말에 고개를 숙이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.

"제가 왔을 때는 이미……."

문인검이 말꼬리를 흐릴 때 맹길이 나직이 숨을 토해내며 반개 했
던 눈을 떴다.
담일기는 이제 맹길을 채근했다.

"맹길,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?"
"그, 그것이……."

맹길은 얼굴을 붉히며 더듬더듬 사정을 털어놨다.
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시종일과 냉랭한 표정을 짓고있던 담일기
는 쉽사리 맹길의 말을 납득하기가 어려웠다.
산채의 우두머리처럼 보이던 작자도 무식하게힘만 셌지, 내공이
라고는 씨앗 한 톨만큼도 찾을수 없었는데, 꼬마 산적이 맹길에게 
내상을 입힐만한 공력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선뜻 믿어지지 않았다.
그러나 맹길이 내상을 입은 것만큼은 확실했으니 거짓은아닌 듯 
했다.

'도무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알 수가 없군. 설마 그들 중에 
무공의 고수라도 숨어있었단 말인가?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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